집에서 하는 가죽공예 : 독학 입문, 꼭 필요한 장비 (총정리)
가죽공예는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가는 취미이자, 직업이다.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종류의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인데,
직업으로 가죽공예를 생각한다면 제품의 완성도를 올려야하기 때문에 생각보다도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하게 된다.
하지만 가죽공예 초보 입문자라면 꼭 이렇게 많은 장비를 다 살 필요 없이 최대한 가볍게 도전해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총 5번의 포스팅을 통해
초보가죽공예 입문자가 집에서 가죽공예를 독학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장비를 알아보았다.
오늘은 꼭 필요한 장비를 최종적으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10개의 장비와 소모품을 가죽공예 독학 입문을 위한 최소한의 필수장비로 선정했다.
1. 그리프
2. 칼
3. 자
4. 실
5. 바늘
6. 망치
7. 디바이더
8. 본드
9. 포니
10. 목타판
사실 7, 9, 10번 같은 경우에는 꼭꼭꼭 필요하지는 않은것 같다.
하지만 구비해서 사용하면 제품의 완성도가 올라가고
장비를 안전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으니 필요한 장비라고 할 수 있겠다.
우선 생각나는대로 의식의 흐름을 따라 장비들을 나열하다 보니
목적과 상황에 맞지 않는 들쑥 날쑥한 목록이 된것 같다.
다시 한번 가격대와 함께 정리하면
1. 그리프 : 2날, 6날 세트, 2만원 중반
2. 망치 : 우레탄 소재, 1만원 중반
3. 목타판 : 고무 소재, 5천원
4. 칼 : 커터칼, 교체 심 포함 5천원
5. 자 : 쇠/철 소재, 30cm, 3천원
6. 실 : 비니모 MBT5호, 색은 자유, 5천원
7. 바늘 : 존제임스 4호, 4개 들이 2천원
8. 본드 : 스타본드 950 또는 B5, 소분 제품, 3천원
9. 디바이더 : 1만원 후반
10. 포니 : 2~4만원
총 11~13만원이면 가죽공예를 집에서 독학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비를 마련할 수 있다.
여기서 작품의 완성도와 효율성에 도움을 주지만
없어도 가죽공예를 할 수는 있는 디바이더와 포니를 제외하면
10만원 언더의 비용으로 가죽공예에 입문 가능 하다.
다시 한 번 솔직하게 장비에 대해 이야기 하면
집에서 가죽공예를 독학하는 입문자라면 장비에 많은 돈은 들일 필요 없다.
가죽공예를 즐기다 보면 생각보다 힘들 수 있다. 타공을 위한 망치질도 양면 새들 스티치를 위한 바느질도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 수 있다.
또 생각보다 도안을 그리거나 가죽을 재단하는데 재능이 없을 수도 있다. 미세한 손가락의 조종을 통한 조율이 중요한 공예이기 때문이다.
또는 본드 냄새가 너무 싫을 수도 있다. 또는 바늘에 찔리고 칼에 베이는 것이 무서울 수도 있다.
이런 다양한 장애물들을 모두 극복하고서라도 내가 가죽공예가 정말로 좋고 취미로 즐기고 싶고 혹은 직업으로 삼고 싶다면, 그때 가서 가죽공예에 돈을 더 투자해도 괜찮다. |
돈을 쓰기 기작하면 끝이 없을 태니까
각오는 하는 것이 좋다.
그럼 이렇게 집에서 하는 가죽공예 : 독학 입문, 꼭 필요한 장비의 최종편을 마치도록 하겠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가죽공예를 즐기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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